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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oda, 차량 그릴을 이용한 보행자 소통 방식 개발

  • 작성일

    2023-04-17
  • 조회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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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oda는 아동과 장년층 및 장애인의 안전한 도로 이동을 위한 시범 계획의 일환으로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을 때 차량 그릴 화면을 통해 보행자에게 표시하는 특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동 시스템은 LED 스트립 홀더(strip holder)를 제공하는 신규 차체와 함께 《Enyaq iV》의 백라이트 크리스탈 페이스(Crystal Face) 그릴을 대체한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LED는 별도로 제어 가능하여 독자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차량이 횡단보도에 접근할 때 신호를 대기하는 보행자를 발견하면 사전에 경고할 수 있다. 이후 예컨대 차량이 정차하면 초록색 화살표를 표시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다고 알린다. 보행자가 길을 건넌 후 차량이 출발할 때에는 다음 보행자들에게 차량이 이동한다는 신호를 표시할 수 있다. 더욱 극단적인 예시로서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이 정차할 수 없는 경우 보행자에게 길을 건너지 말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현재 동 시스템은 초록색 화살표와 초록색 사람 및 삼각형 경고 표시 또는 엑스표가 표시된 빨간색 삼각형 등 널리 인식 가능한 기호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부상 건수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2022년 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port)가 공개한 연간 수치에 따르면 2021년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부상은 16,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 변경된 영국 간선도로 법령(Highway Code)에서는 도로 이용자의 우선순위 체계를 새롭게 변경하면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우선권을 갖는다고 규정한다. 또한 운전자는 진입 또는 진출하려는 도로를 건너거나 대기하고 있는 보행자에게 양보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장소에서는 더욱 취약한 도로 이용자가 차량과 보행자 간 의사소통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동 기업의 시범 계획에는 IPA2X라는 로봇 로버(robotic rover)도 포함되는데, 아동과 장년층, 장애인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체코프라하공과대학의 정보과학, 로봇공학 및 사이버네틱스 연구소(CIIRC), 뮌헨공과대학교, Skoda 소속 전문가들은 기호를 표시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이러한 스마트 비서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높이가 2미터 이상인 로봇은 횡단보도 중간으로 나아가는 이동식 신호등과 같은 모습이다. 동 로봇이 해당 위치에 도착하면 보행자가 횡단할 수 있도록 초록색 램프를 점등한다. 로봇은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기 위해 주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2미터 높이에 센서가 위치하므로 주차된 차량 너머를 감지할 수 있다. 이후 안전한 때에 횡단보도로 나아간다.

로봇은 보행자에게 제공하는 정보와 차량을 위한 경고를 모두 표시하며, 접근하는 차량 운전자게에 정지 신호를 나타낸다. 또한 차량 자체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도 애니메이션 경고를 전송한다. 보행자가 도로를 건넌 이후 로봇은 도로 경계석으로 복귀한다.

로봇이 도로 경계석에 도착하면 차량 대시보드에 표시된 알림이 사라지고 운전자는 주행을 지속할 수 있다. 로봇이 더욱 발전되면 음향 경고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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