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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보고서 - 유럽, 2025년 중국 생산 자동차 80만 대 수입할 것

  • 작성일

    2022-11-09
  • 조회수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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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유럽은 차량 순수입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생산 EV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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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기업 PwC는 연구 자료를 통해 2025년까지 유럽 내에서 중국 생산 차량이 최대 80만 대 판매될 수 있으며, 대부분이 순수 전기차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 기업은 이 경우 유럽은 차량 순수입 지역으로 전환될 것이며, 2025년 22만 1천 대 이상의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유럽은 자동차 약 170만 대를 수출했다.

PwC는 중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유럽 브랜드의 중국 내 EV 생산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흐름에 따라 이러한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판매가 예상되는 중국산 차량 80만 대 중 약 33만 대가 Tesla, BMW, Renault 등 서방 자동차 제조사들의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 기업들은 모두 Tesla 《Model 3》, BMW 《iX3》, Dacia 《Spring》 등의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하여 유럽으로 EV를 수출하고 있다.

PwC는 보도 자료를 통해 “중국 제조업체들의 유럽 내 BEV 판매량이 늘고 있는 한편, 유럽과 미국 제조사도 중국 내 BEV 생산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PwC의 파트너 겸 자동차 분야 책임자 Felix Kuhnert는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망 문제에 직면하여 유럽 공장에서는 가격이 높고 생산량이 낮은 EV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Kuhnert는 위의 보도자료를 통해 “반면 중국 제조사들은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저렴한 EV 모델, 혁신 기술, 새로운 컨셉을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wC 및 다른 전문가들은 중국 브랜드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했던 초기 노력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분석했지만, 현재 순수 전기차에 대한 중국의 전문성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PwC는 “중국 제조사들은 유럽 내 입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시장 진입을 추진했던 지난 10년에 비해 현재의 경쟁 여건이 크게 좋아졌다”고 진단했다.

PwC는 중국 브랜드가 앞으로 유럽 EV 시장에서 3.8~7.9%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핵심

PwC는 이러한 전망이 대부분 브랜드 인지도에 달려 있다며, “중국 브랜드들이 여전히 유럽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고, 특히 프리미엄 모델과 관련하여 BEV 시장에서 확고한 평판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발표된 또 다른 보고서에서 전동화 관련 애널리스트 Matthias Schmidt는 올해 중국 브랜드 자동차 약 20만 대가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순수 전기차 9만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만 대, 나머지는 내연기관차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chmidt는 9월 이와 동시에 서방 브랜드들이 중국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순수 전기차 약 10만 대를 유럽에 수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7월까지의 자료를 기준으로 주요 중국 EV 브랜드로는 SAIC의 MG 및 Geely의 Polestar가 있다고 Schmidt는 언급했다. Nio 및 XPeng 등 다른 브랜드는 유럽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서유럽에서 중국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EV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하여 2021년 동기 점유율 3.8%에 비해 상승했다.

내년에는 Geely와 M-Benz의 합작 벤처 Smart에서 내년 상당한 물량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 합작 벤처는 유럽보다는 중국에서 차세대 EV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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