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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Next Energy, 미국 미시간 주 EV 배터리셀 공장에 $16억 투자

  • 작성일

    2022-10-11
  • 조회수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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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Next Energy는 미국 미시간 주 밴뷰런 타운십에 소재한 건물을 2024년까지 배터리셀 공장으로 개조하기 위해 1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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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Next Energy(이하 ONE)는 미국 디트로이트 외곽 지역에서 신규 배터리셀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16억 달러를 투입하고 2024년부터 리튬인산철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동 기업 관계자가 지난 수요일 밝혔다.

ONE은 디트로이트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밴뷰런 타운십에 위치한 약 61,277 제곱미터 규모의 신축 건물에 다년 간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동 기업은 2023년 1월부터 해당 건물을 자사 최초 배터리셀 공장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생산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27년에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될 것이다.

O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ONE Circle이라는 명칭을 붙인 해당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0기가와트시(Gwh)이며, 배터리팩 연 20만 개 생산에 충분한 수준이다. 해당 공장은 2,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ONE이 북미에서 가장 최근에 공개한 배터리 관련 사업으로서, 동 기업은 다가오는 전기차 목표와 여전히 중국 및 다른 국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EV 배터리 생산을 역내에서 진행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 주 노비에 소재한 ONE이 밴뷰렌 타운십을 공장 부지로 선정한 데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철 및 리튬 자원 접근성이 부분적으로 이유를 제공했다고 CEO Mujeeb Ijaz는 설명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 기업 임원들은 미국 12개 주와 캐나다 1개 주의 부지를 후보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Ijaz CEO는 “미시간 주는 원자재 공급의 허브가 되기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원자재 수송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철도나 수로 공급 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데, 이러한 면에서 오대호(Great Lakes) 지역의 이점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미시간 주 정부는 이번 투자에 2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이번 투자는 EV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를 목표로 하는 조항이 포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통과 이후에 진행되었다. Ijaz CEO는 동 법안 통과로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시장이 확고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감축법이 통과되면서, 고객사들은 더욱 명확하고 단호한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Ijaz CEO는 구체적인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시간 주 공장 가동 전부터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문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승용차 제조사들은 배터리셀과 관련하여 ONE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상용 대형 트럭 제조사들은 배터리팩 공급을 위해 ONE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ONE은 자사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화학이 EV 배터리 공급망에서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LFP 배터리에는 대부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공급되는 코발트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니켈이 포함되지 않는다.

Ijaz CEO는 매장량이 매우 풍부하고, 비용이 낮으며,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철에서 미래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Ijaz CEO는 항속거리 약 563km를 지속할 수 있는 LFP 배터리 화학을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선보이며 해당 배터리의 항속 거리와 관련된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며, 항속거리가 확보되면 LFP는 EV 배터리 시장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기가팩토리 공장 발표는 LFP 배터리가 공급망의 다수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한 시작”이라며, “철은 풍부한 자원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LFP 생산을 현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년 내 다른 공장을 발표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미시간 주 공장은 2027년 말부터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될 것이며, 해당 시점에 다음 생산시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은 2024년부터 미시간 주 공장에서 ‘숙련된 친환경 제조 업무’를 위한 인력 재교육을 시작하여 “공정한 경제 개발에 방점을 두고 미시간 내 유능한 자동차 생산 인력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7,456이 될 것이다.

Ijaz CEO는 “미시간 주는 전반적으로 매우 풍부한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ONE은 2020년 창립 이래 올해 두 번째 굵직한 생산 발표를 진행했다. 동 기업은 지난 5월 부품 공급업체 Piston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팩을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ONE은 해당 파트너십을 지속할 계획이다.

Ijaz CEO는 “이번 공장 출범 단계 이후에도 Piston Group과의 협력을 여전히 중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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