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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안전 위원회, 모든 신차에 음주 감지 시스템 포함 요구

  • 작성일

    2022-09-26
  • 조회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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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발표된 새로운 권고사항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 위원회는 7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캘리포니아 충돌 사고를 조사한 후 알코올 감지 시스템을 모든 신차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NTSB는 캘리포니아 주 아베날에서 벌어진 2021년 새해 첫날의 사고는 음주 운전자의 과속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조사 후 NTSB는 과속 방지 기술뿐만 아니라 음주 운전자의 차량 작동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 내 기술을 활용하는 조치를 권장했다. 다음과 같은 조치가 포함된다.

  • 수동적인 차량 통합 알코올 음주 감지 시스템,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또는 두 시스템의 결합이 음주 운전자를 감지할 경우 차량 작동을 방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 NTSB는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이 모든 신차에 이러한 시스템을 장착할 것을 요구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 차량 제조업체 및 소비자가 속도 관련 충돌을 방지하는 지능형 속도 적응 시스템을 채택하도록 장려한다. 이전에도 NTSB는 NHTSA에 동일한 권고를 했었다.


2021년 1월 1일 금요일, SUV가 캘리포니아주 아베날 인근의 33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주행하고 있었다. 한편, 운전사와 6세에서 15세 사이의 승객까지 7명이 탑승한 픽업 트럭이 33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여행중이었다. SUV는 33번 국도에서 900m 미만을 이동하는 동안 140km/h에서 157km/h로 가속하면서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달렸다. 운전자가 다시 왼쪽으로 치우치면서 SUV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진입해서 다가오는 픽업 트럭 바로 앞까지 달렸다. SUV와 픽업 트럭이 정면 충돌하고 트럭에 즉시 화재가 발생했다. SUV 운전자와 픽업트럭 탑승자 8명이 모두 숨졌다.

NTSB조사관들은 SUV 운전사가 심각한 알코올 중독이었고 과속 운전을 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러한 요인은 차량 제어 능력을 상실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SUV의 과도한 속도로 인해 다가오는 픽업 트럭이 회피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NTSB는 정면 충돌의 심각성, 상당한 차량 침입, 충돌 후 화재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충돌 후 생존 가능성이 낮았다고 판단했다.

음주 운전은 부상과 관련된 고속도로 충돌의 주요 원인이다. NHTSA에 따르면 2000년 이후 23만 명 이상이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020년에는 음주 운전으로 인한 충돌 사고로 11,6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치는 2020년도 전체 교통 사고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2019년 음주 운전 사고로 사망한 10,196명보다 14% 증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과속은 악화되고 있는 문제다. NHTSA에 따르면, 2020년에는 최소한 한 명의 운전자가 과속을 했던 충돌 사고로 11,258명이 목숨을 잃었다. 과속은 충돌 사고 발생 가능성 및 충돌 부상의 심각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

음주 운전 및 과속 문제는 모두 NTSB의 교통안전 개선 대상 목록에 있다. NTSB는 음주 및 기타 약물로 인한 운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내 알코올 감지 기술, 혈중 알코올 농도 제한을 0.05g/dL 이하로 조정, 음주 운전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알코올 점화 연동 장치 설치를 요구했다. 또한, 규제 기관에 약물 독성 검사를 개선하기 위한 표준 방법을 개발하도록 권고했다.

NTSB는 또한 단속 및 규제와 같은 전통적인 조치와 속도 제한 장치 및 지능형 속도 적응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결합하여 과속 관련 충돌을 없앨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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