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enz,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Lv.3 이상 자율주행 기술 개발
M-Benz는 지난 9월 13일, 미국 자동차기술회(SAE)에서 정의한 “Level 3”의 자율주행 기술에는 시스템의 리던던시(Redundancy)가 불가결하다는 인식을 밝혔다.
M-Benz는 지난 5월 17일부터 독일에서 《S-Class》 및 전기자동차(EV) 《EQS》의 옵션으로 Level 3의 자율주행 기술 “DRIVE PILOT”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evel 3의 자율주행 기술에 관해서 M-Benz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여러 개의 센서로 리던던시를 부여한다
DRIVE PILOT을 사용하면, 차량은 속도와 차간거리를 제어하고, 차선 내 주행을 유지한다. 독일의 아우토반에서는 교통정체나 혼잡 시에 37mph(약 60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일정 조건 하에서 운전을 시스템에게 맡길 수 있다.
만에 하나,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DRIVE PILOT은 상황을 인식하고 안전하게 제어를 운전자에게 다시 넘겨준다. 반대로 운전자가 긴급상황에 처한 경우, 시스템이 개입해서 뒤따라 오는 차량에게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긴급정지 조작을 실행한다.
DRIVE PILOT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상황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System Architecture)를 적용하고 있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브레이크, 스티어링, 전원, 일부 센서는 물리적 및 기능적으로 리던던시를 갖도록 설계하고 있다.
해당 용장화 아키텍처의 핵심 요소로는 환경인식과 핸들링이 포함된다. 배터리, 스티어링 모터, 휠 속도 센서와 더불어 시스템이 데이터 산출에 사용하는 알고리즘도 마찬가지로 이중화했다. 센서 시스템은 빛, 초음파, 전파 등 서로 다른 물리신호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함으로써 기능적으로 용장화하고 항상 안전한 운용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센서로는 레이더, 카메라, LiDAR 등과 더불어 초음파 센서와 습도 센서, 마이크 등도 중요한 데이터를 DRIVE PILOT에 제공한다. DRIVE PILOT은 전체 30개 이상의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확실하게 태스크를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M-Benz는 Level 3 이상의 자율주행에는 리던던시의 확보가 올바른 접근이며, 센서는 레이더나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LiDAR의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리던던시가 있으면 하나의 센서의 상황 의존적인 단점을 또 다른 센서의 특성으로 보완할 수 있다. 1종류의 센서에 의존하게 되면 안전성에 사각이 발생하고, M-Benz의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한다.
나아가 DRIVE PILOT에는 Level 3 이후의 기술로, 앞으로 주차장에서 Level 4의 완전 자율주행(무인)이 가능하도록 “INTELLIGENT PARK PILOT”을 사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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