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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업계, EV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액정화 / 대형화 대응 방안 모색

  • 작성일

    2022-08-25
  • 조회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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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콕핏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액정화와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도 등의 위치정보와 에어컨 등의 조작계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카 일렉트로닉스 메이커들은 EV의 정숙성을 살리기 위해 HMI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차세대 콕핏을 모색하고 있다.

신형 EV의 차량 실내 장비에서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대형 액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M-Benz는 올 가을에 월드 프리미어를 예정하고 있는 신형 EV 《EQE SUV》의 인테리어를 지난 16일에 선행 공개했다.

3장의 대형 액정을 연결하는 “MBUX Hyperscreen”은 크래시패드를 덮듯이 배치되어 가로 폭은 140cm에 달한다. 미터 디스플레이, 센터 디스플레이,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차량에 관한 정보와 카 내비게이션 시스템, 인포메이션 시스템 등을 스마트폰처럼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첨단적인 차량 실내공간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자동차 메이커들이 EV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은 Tesla이며, 대형 모니터를 탑재했다.

Honda 최초의 양산 EV인 《Honda e》는 사이드 미러 화상용 모니터 2대를 포함한 총 다섯 개의 디스플레이를 장비하고 있다. 부품 메이커는 이와 같은 트렌드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Japan Display(JDI)는 3장의 패널을 조합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14인치 미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그 좌우에 6.8인치와 12.6인치의 터치패널을 일체화했다. 이형, 완곡이 특징인 곡면 디스플레이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기능성을 모두 실현했다.

JDI는 Faurecia와 협력하여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차량용 내장부품 메이커와의 협업을 통해 전동차 등에 요구되는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EV용 HMI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Pioneer는 Continental과 소리에 초점을 맞춘 차량 실내공간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또한 미국 Cerence와는 자연 대화형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한 AI 플랫폼을 활용한 음성인식 기술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AI 플랫폼을 활용해서, EV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Piomatix for Green”을 개발한다. 2023년에 실용화할 계획이며, 전력소비율 추정과 충전소를 들를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한다고 한다.

또한 음향기기 사업 등을 전개하는 Yamaha는 엔진음이 발생하지 않는 EV용으로 소리영역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트나 루프 등에 30개의 스피커를 배치한 입체음향 기술로, 카 내비게이션 안내와 방향 지시등의 소리모두 연계하며, 차량 실내공간을 고부가가치화하는 음향기술 제공을 목표로 한다.

차량 실내 영역에서는 부품 메이커간 연계도 이루어지고 있다. Alps Alpine과 TS TECH는올해 1월, 차세대 차량 실내공간 개발을 위해 제휴하고, 2030년 이후 차세대 자동차의 실내공간의 형태를 모색한다. Car AVC(ex: 차량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에 강점을 갖고 있는 Alps Alpine과 TS TECH의 차량용 시트 기술을 융합하여 차세대 EV 등을 위한 차량 실내공간 개발을 가속화한다.

HMI는 현재, 터치스크린과 스위치류가 담당하고 있다. 다만 엔진음이 발생하지 않는 EV는 소리가 유효한 전달수단이 될 수 있다. EV용으로 음성인식을 포함한 소리를 이용한 신기술의 창출과, 신기술로 인해 디스플레이, 스위치의 역할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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