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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트렌드

미-일 기업 연합 MOBI, 유럽 기업 연합 “GAIA-X”와 배터리분야 연계

  • 작성일

    2024-04-29
  •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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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와 Nissan, Ford 등 미국과 일본기업 120개사로 구성되는 기업연합이 EV배터리에 관한 데이터 활용으로 유럽 발 기업 연합과 연계한다. 배터리의 재료와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정보를 상호 완전하게 공유, 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기업 주체로 만들어 EV의 보급으로 연결한다.

                   

 

Honda와 Nissan, 미국의 “Big 3” 자동차 메이커, IT 기업 등 120개사에서 EV 배터리의 정보를 디지털 상에서 관리하는 국제 규격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Mobility Open Blockchain Initiative(MOBI)”가 유럽 발 기업 연합 “GAIA-X”와 연계한다.

GAIA-X는 유럽에서 기업 간 데이터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의 기업연합인 MOBI와 유럽의 GAIA-X가 연계함으로써 미국, 일본, 유럽의 3개 지역의 기업 간 배터리의 재료와 열화 상태, 충방전 등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구체적으로는 암호 기술을 사용해서 기밀성을 유지하면서 기업이 데이터를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분산형 대장)”의 기술을 사용한다. 향후 GAIA-X와 MOBI가 실증을 시작할 방침이다.

상호 운용이 이루어지면 기업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와 범위가 늘어나고 서비스의 비용절감으로 이어진다. 배터리의 열화 상태가 가시화되면 앞으로 배터리 잔존가치를 EV의 중고차 가격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에게 있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EV와 충전 인프라의 종류가 확대되고 EV를 이용하기 쉬워진다.

배터리의 정보를 둘러싸고 일본의 경제산업성(經濟産業省) 산하의 단체와 유럽의 민관 데이터 기반 “Catena-X”가 연계를 결정했다. GAIA-X는 Catena-X의 상부조직에 해당하며, 제품에 사용하는 소재나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기업 간에 주고받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배터리의 정보를 관리 및 공유하는 구조는 유럽에서 선행해왔으나, 미국 기업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22년에 성립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EV 보조금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북미지역 내에서 배터리 재료와 부품 소재를 조달하는 것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배터리 재료인 희소금속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미국기업은 유럽, 일본 기업과 연계함으로써 배터리 재료 조달에 관한 정보를 투명화 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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