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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가 발생하는 요인과 차량 메커니즘에 따른 멀미 방지 효과의 정도

  • 작성일

    2024-04-25
  • 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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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는 자동차 탓? 아니면 운전 스킬?

즐거운 드라이브도 동승자가 멀미를 하게 되면 즐길 수 없게 될 수 있다. 차에서 멀미를 하는 사람은 성인, 아이를 불문하고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멀미는 자동차 자체가 문제일까, 운전자의 운전 문제일까?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자.

저중심이 좋다? 독일 차량은 멀미가 잘 나지 않는다?

모처럼의 드라이브도, 멀미를 하게 되면 즐겁지 않다. 선천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그 원인을 의사에게 들어보면 자동차의 흔들림, 진동, 노이즈, 시야 그리고 근육과 관절의 자극이 멀미를 유발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멀미는 인간의 평행 감각, 삼반규관에 의한 것으로, 흔들림, 진동, 노이즈, 속도, 그리고 근육, 관절에 대한 자극이 소뇌에 전달되어 주행 중 그것이 어지럽게 변화하면서 정보 과다를 일으켜 뇌에 불쾌감을 주고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동요병(멀미)를 유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단 흔들림이 적은 자동차가 멀미를 적게 유발한다는 말이 된다. 즉, 저중심에 전후 좌우 자세 변화가 적은 자동차, 예를 들면 서스펜션이 확실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가진 세단, 왜건 등이다. 아이가 멀미가 심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다. 항상 미니밴을 탔는데 어느 날 독일 브랜드의 세단으로 차를 바꾸니 아이가 멀미를 안 하게 됐다는 사례도 있다.

멀미 방지 효과로 상을 받은 CX-5

하지만 멀미는 자동차 문제뿐 아니라 운전 방법에도 크게 좌우된다. 산길을 거침없이 달리는 주행을 겪으면 평소 멀미가 없던 탑승자도 멀미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멀미가 잘 안 나는 저중심의 전후 좌우 자세 변화가 적은 자동차에 부드러운 운전 스킬이라면 탑승자의 멀미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니밴이나 비교적 중심이 높은 SUV는 멀미가 잘 나게 되는 걸까? 결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Mazda의 CX-5 등의 SUV가 그렇다. Mazda의 자동차에는 자동차의 흔들림, 안정성을 높여주는 Vectoring Control이 갖춰져 있는데, 이는 주행뿐만 아니라 멀미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Vectoring Control 장착 차량을 타면 멀미가 잘 나지 않았다는 사례도 있어, 어린이의 멀지 방지에 효과가 있음을 인정 받아 Kids Design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을 정도다.

한편, 중심이 높은 미니밴 중 최근 Honda STEPWGN은 뒷좌석 시야 확보 방법에 따라 멀미가 잘 나지 않는 환경을 실현했다고 한다. 미니밴이라도 서스펜션이 확실한 자세 변화가 적은 자동차, 멀미가 잘 나지 않는 시야를 확보한 자동차라면, 멀미를 방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를 바꾸지 못할 경우 Performance Damper를 장착한다면

Torque Vectoring Control이 적용되지 않은 미니밴, 멀미에 대한 대책이 없는 미니밴이라면 포기할 수 밖에 없을까. Torque Vectoring Control과 비슷한 효과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Performance Damper 장착이 있다. 

 

 

  

예를 들면 Yamaha제 Performance Damper가 유명한데, VW Golf의 Tuner로도 유명한 COX가, Yamaha제 Performance Damper를 차종 전용 바디 댐퍼로 VW 차량은 물론, 일본 미니밴에도 대응한 키트를 출시했다. 그 효과는 바디의 진동 흡수 기능이 메인이며, 특수한 댐퍼를 이용한 감쇠력 기구에 의해 차체 성능과 승차감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사람과 반려견의 멀미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에, 고령의 반려견을 태워 드라이브하는 기회가 많은 가정에 장착해 보았다. COX에 따르면, 미니밴 소유 고객이 바디 댐퍼를 장착한 결과 멀미를 자주 하던 아이가 이후 멀미를 잘 하지 않게 되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COX Body Damper는 수입차 중에서는 VW, BMW, Renault, Mini, Tesla, Abarth, Volvo의 일부 차종, 일본 차량에는 Toyota Alphard 등의 미니밴, SUV, 컴팩트 카, 86 등, Mitsubishi의 거의 전 모델, Suzuki의 Swift, Subaru의 거의 전 모델에 폭넓게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멀미가 잘 나지 않는 자동차라도, 거친 운전을 하면 동승자의 멀미를 유발하게 된다. 이미 설명했듯이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가속, 감속, 커브 방법 등의 운전 스킬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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