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가 전기차(EV)와 《Optimus》 로봇에 ‘민간 5G’연결을 사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동 기업은 초기부터 모든 EV에 인터넷 연결을 지원했다. 그 배경으로는 여러 이유가 있다. 인터넷 연결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지원하고 Tesla는 인터넷 연결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3G 연결로 시작하여 4G LTE로 업데이트했으나 이제는 5G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Tesla IT 제조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문 인사 담당 책임 엔지니어 Pat Ruelke는 LinkedIn에 채용 공고를 게재하며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채용 공고는 “EV와 《Optimus》의 셀룰러 연결성을 한 단계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당사는 Tesla 제품과 민간 5G 기반시설을 연결하는 끊김 없는 민간 5G 서비스를 구축할 수석 엔지니어를 찾고 있습니다. 저지연(low latency)과 데이터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업무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직무 설명에서 채용 역할을 더욱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Tesla는 동기 부여 수준이 높은 셀룰러 시스템 통합 엔지니어를 찾고 있습니다. 이 엔지니어는 글로벌 IT 제조 솔루션 엔지니어링 팀에 소속되어 Tesla 부지에서 《Model S》, 《Model 3》, 《Model X》, 《Model Y》, 《Cybertruck》 등 전체 차량과 《Optimus》 로봇에 업계 최고의 연결성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역할에는 내부 고객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시험 절차를 계획하고 실행하며, ESIM을 출시하여 Tesla의 민간 5G 네트워크 기반시설과 ESIM을 높은 신뢰 수준으로 끊김 없이 통합하는 업무가 포함됩니다.”

이 설명은 Tesla가 부지의 자체 ‘민간 5G 네트워크 기반시설’을 명확히 언급한다.

Tesla가 제조 시설에 자체 민간 네트워크를 배치하여 제품과 자동차, 《Optimus》 로봇의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품이 5G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면 공공 네트워크에도 연결된다고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5G 네트워크는 5밀리초 미만의 짧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반면 4G 네트워크의 지연 시간은 60~98밀리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