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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중국 출시 모델에 Huawei 스마트카 기술 탑재 고려

  • 작성일

    2024-05-02
  • 조회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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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와 Nissan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Huawei의 Qiankun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Huawei는 단 4년 만에 스마트카 기술에서 영향력을 확보하며 무역 제재로 인한 스마트폰 사업의 손실을 타개하는 동시에 베이징 모터쇼에서 주목 받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Huawei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대형 부스 두 곳을 확보했으며, 중국 자동차 제조사 7곳 이상이 자사 차량에 Huawei의 Qiankun을 설치하고 현재까지 가장 발전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VW Group도 중국에서 제조해 2025년 중국 시장에 출시할 Audi 《Q6L E-tron》에 Qiankun을 탑재할 예정이며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은 Huawei가 해외 자동차 제조사와 처음으로 체결한 계약이라고 <Reuters>에 전했다.

Nissan CEO Makoto Uchida 또한 Huawei 부스를 방문하면서 관심을 보였으며, 전시 중인 Seres의 차량에 사용하도록 개발한 시스템에 관한 대표자들의 설명을 경청했다.

Nissan 대변인은 Uchida가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Huawei와의 협력 가능성에 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Audi는 공급업체에 관한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Huawei는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Huawei가 부품 공급업체로 급부상하면서 2019년 미국이 국가 안보를 근거로 시행한 수출 통제로 특히 스마트폰 사업이 타격을 입은 이후 동 기업의 성장 동력을 조명한다.

Huawei는 지능형 전기차(EV) 시대에 Bosch, Denso, Continental 등과 경쟁하는 1차 자동차 공급업체가 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Dongfeng의 지원을 받는 Seres의 회장 Zhang Xinghai는 “당사는 3년 동안 Huawei와 나란히 성장했으며, 모두가 명확히 알 수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양사는 향후 3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eres의 Aito는 올해 1분기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 중 6위에 올랐다.

◆ 경쟁력 강화

업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덕분에 Huawei는 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었다.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급 차량에 사용하던 기능을 2만달러에 판매되는 차량에 제공하는 EV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 

BYD와 같은 민간 EV 제조사들은 하이테크 역량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능력을 증명한 반면 국유 기업들은 혁신에 어려움을 느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Huawei와 같은 기업에 의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국유 기업인 Changan과 Dongfeng, BAIC는 신규 EV 브랜드 Avatr, Voyah, Arcfox 등으로 경쟁력을 되찾고자 하며 모두 Huawei의 ADAS를 탑재하고 있다.

Guangzhou도 2025년 Trumpchi 브랜드로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Huawei의 스마트 자동차 기술을 제공한다.

GAC의 총괄 매니저 Feng Xingya는 지난 목요일 “Huawei가 현재 ADAS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며, “GAC 제품은 소비자를 위해 가장 발전된 기술을 탑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Huawei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의 매니저 3명은 서방 정부와의 문제가 있더라도 Huawei를 중국에서 해외 브랜드들이 진지하게 고려할만한 잠재적인 파트너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미-중 디커플링으로 무역 규제가 심화되면 중국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Huawei가 반도체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자 겸 기업 고문 Evangelo Simoudis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자동차에 자율주행을 제공하려면 결국 중국 기업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Huawei가 이러한 기회를 누리는 반면 Bosch 등 다른 ADAS 제공업체들은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서와 같은 기회를 중국에서 얻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공급업체인가 라이벌인가

그러나 Huawei는 Seres Aito 및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 개발과 홍보 분야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세 명의 매니저와 다른 관계자는 Huawei가 공급업체인 동시에 라이벌인 상황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Huawei의 연산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Seres 《Aito M9》와 Changan 《Avatr 12》, Chery 《Luxeed S7》 등 플래그십 모델의 인도가 지연되었다.

미국이 특히 ‘커넥티드카’ 기술에 관한 우려로 올해 중국산 자동차의 국가 안보 위험에 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Huawei가 중국 외 국가에서 무역 규제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Huawei의 자동차 제조사 파트너사들은 이 기술을 탑재한 모델을 수출할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Huawei가 이번 모터쇼에 전시한 다른 기술들로는 승차감과 서스펜션을 보정하는 차량 제어 장치, 라이다, BeiDou와 GPS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텔레매틱스 센서, 광학 센서, 헤드레스트에 내장되어 탑승자들이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각기 다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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