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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ley, 자동차 최초 DLP 기술 사용 애니메이션 웰컴 램프 적용

  • 작성일

    2024-04-01
  • 조회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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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최초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LP) 기술

Bentley의 비스포크 모델인 《Batur》가 자동차 최초로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igital Light Processing, DLP) 기술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웰컴 램프(Animation Welcome Lamp)”를 공개했다. 앞으로는 비스포크 모델의 일반차량에도 애니메이션 웰컴 램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 도어가 열리면 지면에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제4의 소재, 새로운 개인화(Personalization)

Bentley는 도어에서 지면에 투영되는 “웰컴 애니메이션 시퀀스(Welcome Animation Sequence)”를 제공하는 신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2019년에 발표된 콘셉트카 《EXP 100 GT》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마침내 《Batur》부터 적용되게 된 것이다.

Bentley는 과거 100년 간에 걸쳐 메탈, 우드, 레이저로 형성된 탁월한 럭셔리카를 맞춤 제작으로 제공해왔다.

그리고 앞으로 “빛”은 Bentley의 디자인 언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제4의 “소재”가 된다. 그리고 해당 새로운 프로젝트 시스템은 고객이 자신의 자동차를 위해 특별 주문으로 웰컴 애니메이션을 작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현하고, 디지털 개인화로 가는 첫걸음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41만 5,000개의 미러

월컴 애니메이션 시퀀스는 첨단 헤드램프와 HUD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DLP 기술을 사용한 최초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션 시스템은 3색의 광원을 5개의 서로 다른 렌즈와 2개의 프리즘 통해서 최첨단 8mm2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디바이스(Digital Micromirror Device, DMDTM)로 투영하고 그 광신호를 다시 5개의 렌즈를 통해 초점을 조정하여 도어가 열리면 지면에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는 구조다.

DMDTM 디바이스는 41만 5,800개의 작은 미러로 구성된 작은 실리콘 칩이며, 미러의 움직임을 통해 동영상이 생성된다. 미러 자체는 알루미늄제이며 폭은 16㎛다. 미러와 힌지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1초 간 수천 번 반응할 수 있으며, 각각의 미러가 애니메이션의 1픽셀을 구성한다.

화면은 컬러 광원과 그 앞의 렌즈에서 나오는 빛을 조각해서 “온(On)”의 위치에 있는 미러에 비추어 작성하며, “오프(Off)”의 위치에 있는 모든 미러는 빛을 흡수하는 프로젝터 내의 히트싱크에 빛을 반사한다. DMDTM 칩에서 나온 빛은 다시 5개의 렌즈를 통해 바닥에 초점을 모아서 이미지를 생성한다.

해당 신규 기능은 Bentley Mulliner가 고객에게 더욱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개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다. 빛을 사용한 데코레이션은 럭셔리카에서는 매우 일반적인 기능이 되었다.

Rolls-Royce 《Spectre》의 광화이버를 사용한 11,724개의 일루미네이션은 예외라고 하더라도, 현재는 LED를 사용한 무드 라이팅 정도는 당연한 장비가 되어가고 있으며, 고객에게 개인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 Rolls-Royce 《Spectre》

 

Bentley의 자동차 최초의 웰컴 라이트 애니메이션의 개인화는 무척 흥미롭다. 가족의 이름이나 반려동물의 모습 등을 넣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번에는 기술만 공개했으나, 일반차량에 대한 옵션화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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