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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enz, 제조시설에서 Apptronik 휴머노이드 시범 운영 시작

  • 작성일

    2024-03-26
  •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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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공학 분야에서 시범 프로그램들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작년 Amazon이 일부 주문 처리 센터(fulfillment center)에서 Agility의 로봇 Digit를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1월에는 Figure가 BMW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이제 Apptronik이 M-Benz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스타트업 Apptronik은 “양사의 계약의 일환으로 M-Benz 제조 시설에서 고도로 발전한 로봇공학의 활용을 파악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약의 관례로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초기 성격을 보이는 기술이므로 시범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실제 시스템 규모는 전반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계약은 양사에 모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Apptronik은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명확히 관심을 보였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으며, M-Benz는 고객과 주주들 모두에게 미래 기술을 추구한다는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그 다음 단계이다.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M-Benz의 대량 주문으로 이어진다면 Apptronik과 업계 전체의 중대한 성과가 될 것이다.

최근 휴머노이드는 투자자들의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얼마 전 Figure가 6억7500만달러라는 놀라운 투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그 증거이다. 이러한 기업들이 의미 있는 투자수익률(ROI) 증명을 기대하면서 향후 2, 3년간이 지속적인 성공에 핵심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제조 시설에서 로봇이 실제로 담당할 작업에 관하여 Apptronik 공동 창립자 겸 CEO Jeff Cardenas는 “M-Benz는 로봇공학과 당사의 휴머노이드 Apollo를 이용해 숙련도가 낮고 신체적 부담이 큰 수작업 노동의 일부를 자동화하고자 한다”며, “이는 향후 몇 개월 및 몇 년 내에 다른 조직에서 도입하는 것을 기대할 만한 모범 사용 사례”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숙련도가 낮다는 표현은 이러한 시스템이 대체할 노동의 수준을 의미한다. 다수의 물품 상자(tote)를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옮기는 작업 등 반복적이고 신체적으로 고되지만 필수적이며 상대적으로 자동화가 쉬운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중요한 부분으로서 사람 노동자를 대체한다는 비판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숙련도가 낮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휴머노이드가 이러한 작업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수행하는 단계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

Apptronik은 오스틴대학교에서 분사한 기업이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휴머노이드 로봇 Valkyrie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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