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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2028년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첫 출시 계획

  • 작성일

    2024-03-22
  •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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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그룹 CEO Oliver Blume은 제품에 관한 결정을 내리고 SDV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팀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VW그룹이 향후 4년 내에 첫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를 출시할 예정이다.

CEO Oliver Blume은 “2028년을 목표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시기까지 Audi 및 VW에 SDV가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Renault가 SDV 준비 완료 시한으로 제시한 2026년보다 2년 더 늦은 시점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강조점을 전환하면 개발 비용이 절감되고 고객 충성도가 강화되며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컨설팅 기업 Accenture의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디지털 서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창출하는 추가 수익은 1조5천억달러로서 동 기간 자동차 산업이 창출하는 총 수익 3조5천억달러의 40%에 달한다.

하지만 차량을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만들려면 차량 개발을 완전히 새롭게 구상하고 새로운 공급업체 관계를 형성하며, 기업 문화를 개편해야 한다.

Blume은 VW와 Audi가 동 그룹의 소프트웨어 부문 Cariad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요일 실적 발표 중 “이미 특정 제품을 정의했고, 프로젝트팀을 선임했으며, SDV 허브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udi CEO Gernot Doellner는 동 브랜드가 VW그룹의 향후 SDV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 Doellner는 차량 플랫폼 전문가 Lorenz Fuehrlinger를 Audi SDV 사업부 최고 임원으로 선임했다. Fuehrlinger는 가장 최근까지 Audi가 순수 전기차에 사용할 SSP 플랫폼을 담당했다.

Blume은 VW그룹이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하여 SDV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VW그룹이 ‘빅테크’ 파트너와 협력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동 그룹은 최근 소규모 파트너들과 결별하고 있다.

Blume은 파트너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당사가 협력할 기업을 파악했다”며, “SDV를 넘어 인공지능 정의(AI-defined) 자동차를 보유할 것이며, 이러한 목적을 위한 구조를 이미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VW그룹이 SDV 기술을 다른 기업에 판매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Blume은 순수 전기차 플랫폼 MEB를 공유하여 얻은 성공을 고려할 때 ‘가능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Mahindra & Mahindra 및 Ford와 체결한 플랫폼 계약을 언급하며 “MEB 플랫폼으로 이러한 과정을 꽤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수요일 VW그룹은 계약 라이선스에 따른 Cariad 수익이 약 30% 증가한 11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 내 더 많은 모델에 소프트웨어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Cariad는 수익의 2배를 초과하는 영업 손실 24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동 기업은 밝혔다. VW그룹은 Cariad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지불한 선급금”이 손실의 원인이며, 이 기술을 탑재한 차량이 출시되어야 라이선스 수수료를 통해 상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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