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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곤충형 로봇 개발 중 - 자동차와 Asimo 기술 응용

  • 작성일

    2024-03-13
  •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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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da의 곤충형 로봇은 무엇에 도움이 될까

인간형 로봇 “Asimo”의 다음은 곤충형에 대한 도전인 것일까 생각했지만 “작업용 로봇 콘셉트”의 정체는 해상풍력발전 유지보수 등의 수중 작업을 담당하는 원격 조작형 무인 잠수함이었다. “ROV”는 “Remotely Operated Vehicle”의 약자다.

Honda가 이와 같은 종류의 탈 것 혹은 로봇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2020년대 후반 사업화를 위해 연구 중인 기술로, 연구 및 개발에는 자동차 기술자와 Asimo 기술자가 연계하고 있다고 한다.

실물은 “SMART ENERGY WEEK”의 “WIND EXPO”에서 볼 수 있다.

수생 곤충의 앞다리처럼 보이는 파츠는 작업용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다. 원격지에 있는 조종자가 로봇 암(Arm)을 작동시키려고 했을 때, 본체 부분을 암과 협조 제어하여 최적의 자세를 유지하는 기술은 몸을 안정시킨 상태로 팔을 구부리고 펼 수 있는 Asimo에서 응용했다고 한다.

조류가 있는 바다에서 자세를 안정시키는 “유체 저항 저감 바디 형태”에는 자동차 제조의 공력 전문가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Honda가 바다에 주목한 이유

수중 작업용 ROV의 연구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Honda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제조와 Asimo를 통해 쌓아온 기술 등 Honda가 보유한 다양한 노하우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무언가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없을까 검토하는 가운데 ROV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수중작업인가. Honda의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는 해상풍력발전이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예측을 바탕으로 수중에서는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깊게 탐구해가던 가운데 매니퓰레이터가 탑재된 ROV와 같은 “수중 로보틱스” 분야에서 니즈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검토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아가 자동차와 바이크로 “육지”, HondaJet나 전동 수직이착륙기(eVTOL) 등으로 “하늘”의 사업을 추진하는 Honda는 “바다”에서도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ROV를 연구 중이지만, 앞으로는 판매, 리스, 렌탈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화해 나갈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을 포함해서 어떤 형태로 만들지는 사용자에게 있어 사용이 용이할 지 어디서 니즈가 있을지 등을 모색하고자 이번 참고 전시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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