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M-Benz의 《VISION AVTR》 콘셉트카가 처음으로 발표되었을 때 콘셉트카의 모든 면은 순수한 공상 과학 경험에 국한되었다. 상상력이 가득한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선보이기 위해 M-Benz와 Disney가 함께 협력했다. 이 아이디어는 지속 가능성과 첨단 커넥티비티에 주로 초점을 두었다.

M-Benz는 우리가 자동차와 소통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기를 원한다. 뮌헨에서 열린 <2021 IAA Mobility>에서 M-Benz는 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는 세계를 향한 야심 찬 첫 번째 작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여기서 마법의 단어는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Computer Interface)로 이론상 사람이 생각만으로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M-Benz 《VISION AVTR》은 말 그대로 사람이 차량과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

M-Benz 《VISION AVTR》: 현실에 다가가는 공상과학 경험

2020년에 《VISION AVTR》이 처음 선보였을 때, 공상과학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법했다. 자동차가 전적으로 마음에 의해 제어된다는 야심 찬 아이디어를 묘사했다.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M-Benz는 그들의 미래가 지속가능하기를 원했다.

AVTR이라는 이름은 Advanced Vehicle Transformation을 의미하고, M-Benz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원의 비전이 담겨 있다. 외부와 내부를 하나의 개체로 융합한 파격적이고 새로운 “원보우”(one-bow) 디자인이 특징이다. M-Benz는 100% 지속 가능한 레이아웃을 위해 재활용 비건 가죽, 등나무, 유기 배터리 기술과 같은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VISION AVTR》이 승객을 심장 박동으로 감지할 수 있고 제어 장치를 손바닥에 투영한다는 것이다. 이 미래형 자동차에는 중앙 콘솔에 다기능 제어 요소(Xbox 컨트롤러의 조이스틱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멋지다!)가 있어서 운전대가 필요 없다. 차량 후면에 33개의 바이오닉 플랩을 적용하여 태양 에너지를 사용한다. 차량에 숨결을 불어넣어 주는 듯한 느낌으로, 영화 아바타와 강한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IAA 2021에서 VISION AVTR의 마인드 컨트롤 기술을 선보였다.

M-Benz가 IAA 2021에서 처음으로 《VISION AVTR》의 마인드 컨트롤 적용을 선보이면서 이러한 “꿈같은” 공상과학 소설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들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사용하여 이를 가능하게 했다. 이것은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 분야에서 잘 알려진 선택 방법이다.

이 기술은 음성이나 움직임 없이 표현하고 표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용적인 헤드밴드로 M-Benz는 《VISION AVTR》 내부의 실제 모형을 만들어 호기심 많은 방문객에게 생각의 힘을 보여주었다. 착용 가능한 전극이 있는 BCI 장치는 실시간으로 대뇌 피질의 신경 활동을 기록한다.

현재로서는 기술이 행동하고 대응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확실히 작동을 하기는 한다. 에어컨 시스템 전환, 인포테인먼트 제어, 차량 조종 등의 기능은 장기적으로 BCI로 실현 가능할 것이다. M-Benz는 생체 인식을 모빌리티의 미래로 만드는 데 확신이 있다.

여전히 억지스러운 생각이지만 진전과 희망이 있다.

이것은 분명히 세련된 기술이 아니며 특히 마음이 관련될 때 많은 단점이 있다. BCI를 사용하여 기능을 제어하려면 많은 집중이 필요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이 기술에는 미래가 있지만, 우리는 이 기술을 실내의 편안함과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부차적인 기능에 국한하는 것이 더 낫다고 느낀다.

이 기술은 자동차 영역 밖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줄지도 모른다. 현실에서 이루어질 법한 동화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