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연구장학생들이 7월부터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차세대자동차연구관 등에서 진행되는 하계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하계교육은 연구장학생들이 각 분야별 집중교육은 물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빠르게 현대자동차그룹의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계특화, 전기전자특화, 디자인, 석·박사 현장실무연수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 연구장학생의 하계교육은 각 지원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연구장학생들이 학생신분인 만큼 학기 중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계방학기간에 전공?학위별 특화교육이 이루어진다. 

기계특화 과정은 7월부터 차량설계제작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 교육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자동차 이론교육부터 시작해 하계교육기간 동안 실제 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이 과정을 통해 연구장학생들은 차량설계 과정의 기초는 물론 팀원간 협업능력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기전자특화 과정은 지능형 모형차를 제작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제어 시스템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전기전자특화 연구장학생들의 교육과정은 모형차 제작을 하면서 소프트웨어 제작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차량 운행, 횡단보도 멈추기, 신호등 지시 이행 등 실제 차량이 직면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설정해 풀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이 과정은 학생들로부터 평소 부족했던 소프트웨어 소양을 향상시킬 수 있어 유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디자인 부문은 디자인 모델 제작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자동차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 디자이너들이 소수의 학생들을 전담해 집중적으로 코칭 한다. 디자인 연구장학생들은 Alias 툴을 활용하여 제작한 모델링 결과물을 토대로 자신만의 디자인모델을 제작한다. 

연구장학생들은 오프라인 교육뿐 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e-CarTech’도 수강한다. ‘e-Cartech’는 현대엔지비가 현대자동차그룹 및 해외연구소 1~3년차 연구원을 대상으로 개발된 과정이다. 연구장학생들은 ‘e-Cartech’를 통해 ▲자동차 기술 에센스, ▲자동차 제작 프로세스, ▲자동차 법규 및 규격 등의 내용을 학습하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비는 연구장학생들이 성장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