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비는 지난 11월 5일 서울대학교 현대ㆍ기아차세대자동차연구관에서 현대엔지비 ‘인문학 강의’를 실시했다.
현대엔지비 인문학 강의는 임직원이 인문학 지식을 통해 비판적 성찰력과 감수성을 길러, 기술의 발전 속에서 가치와 창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다섯 번째로 실시된 이번 강의는 최윤식 아시아미래연구소 소장이 초빙되어 ‘대담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윤식 소장은 정치, 경제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설명하며, 미래의 주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 부문에서는 한반도의 긴장, 북한 경제변화 및 이에 대응하는 주변국의 모습을 전달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공유경제’와 ‘인간의 소유욕’ 사이를 조절해 신규산업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소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과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를 통해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닌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과의 융합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현대엔지비 한 직원은 “최근 경제, 사회의 변화를 정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가 현재 경험하는 트렌드와 이슈가 왜 이렇게 진행되어왔는지 이유를 알고, 그 이유를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상상해볼 수 있었던 흥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엔지비는 2016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이 ‘인문학과 가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면, 2016년은 ‘인문학과 표현’을 주제로 인문학이 삶에 반영되는 모습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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