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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1차 연습주행 실시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가 주최하고 현대엔지비가 주관하는 ‘제 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이 지난 5월 26일과 27일 양일간 1차 연습주행을 실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대학(원)생들이 실제 차량을 제작해 겨루는 공모전으로 지난 2010년부터는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AVC, Autonomous Vehicle Competition)”로 치러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제작 지원과 기술 자문을 통해 대학(원)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하며, 제 13회 기술공모전부터 ‘차량경주분야’와 ‘영상인식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천에 위치한 자동차 운전전문학원의 기능시험장에서 치러진 이번 1차 연습주행은 차량개조 현황과 안전성 점검 그리고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됐다.

참가한 12개 팀은 차량점검, 원격출발/정지 평가, 주행경로 및 순서학습, GPS 좌표 측정, 장애물 정보 확인 등을 실시했으며, 각 팀 간 개발현황을 확인했다.

첫 연습주행이었기 때문인지, 학생들이 제작한 차량은 자율주행차로서 아직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운전면허시험장의 인프라를 통해 실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때 주행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제 13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올해 10월 예선경기를 거쳐, 내년 5월 레이싱서킷에서 본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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