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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비는 지난 6월 21일, 서울대학교 현대 · 기아차세대자동차연구관에서 인문학강의를 실시했다.
현대엔지비의 인문학 강의는 직원들의 비판적 성찰과 감수성 향상, 가치와 창조적 발전 방향 제시 능력 함양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인문학 강의는 ‘인문학과 표현’을 주제로 인문학이 삶에 나타나는 양상을 현대미술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사로 나선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원 김애령 교수는 ‘예술작품의 경계 : 예술의 종말과 그 이후’라는 제목으로 “현대미술은 왜 어렵게 느껴지고, 현대미술가는 왜 예술가라고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예술이 갖고 있는 권위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창조된 뒤샹의 ‘모나리자’를 예로 들어 현대미술과 회화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단순히 화가의 생각과 경험, 화법 등이 일회성으로 화폭에 담긴 회화와 달리, 현대미술은 예술가의 철학이 담겨있는 것은 물론,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행동과 변화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1960 ~ 70년대에 일어난 전위예술운동인 ‘플럭서스’를 언급하며 철학과 미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독일 사회학자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저서 ‘미학이론’의 한 구절인 ‘이제 예술은 철학이 된다’를 인용해 “모든 것이 예술인 곳에서 모든 것이 예술이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에 전달된 “현대미술은 즐기기 어렵고 피곤하다. 미술관에 가기가 두렵다”는 현대엔지비 직원들의 솔직한 질문에 대해 김 교수는 “우선 많이 보아야 한다. 현대미술은 내가 좋으면 좋은 예술이다”라고 명쾌한 답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으로도 현대엔지비는 임직원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생각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회를 제공하여 조직 역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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